
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며
루틴, 감각, 몰입을 지켜주는 공간의 요소를 탐색하고 기록합니다.
저는 혼자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입니다.
어디서나 일할 수 있고, 어디서나 쉴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,
그 '어디서나'가 진짜 의미 있으려면 공간이 좋아야 합니다.
특히 집은,
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자
가장 오래 일하는 공간이며
창의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
몰입과 쉼을 오가는 주요한 장소입니다.
그래서 저는 공간을 꾸밀 때 꽤 예민합니다.
일할 때는 시선이 닿는 곳이 조화롭지 않으면 몰입이 깨지고,
쉴 때는 일 생각이 자연스레 꺼져야 진짜 휴식이 되기 때문이죠.
저는 건축학도도 아니고,
뛰어난 미감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.
하지만 압니다.
이런 요소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.
제가 머무르며 몰입할 수 있는 공간에는 늘 이유가 있었습니다.
일출과 일몰 사이의 빛의 흐름,
가구의 배치와 조도의 레이어,
시선이 머무는 벽 등..
그 미묘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었을 때
저는 일할 수 있었고, 영감 받을 수 있었고, 쉴 수 있었습니다.
Insfore는 그 요소들을 모아두는 기록의 서랍입니다.
제가 기록하는 이 작은 조각들이
언젠가 제가 직접 만들고,
여러분과 함께 나누고픈
몰입과 영감의 공간으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.